동물보호관리시스템 너무한거 아닌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너무한거 아닌가??
이번에 유기견을 잠깐 돌보면서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참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하루에 정말 많은 동물들이 유기되고, 사고가 나고,, 보호관리시스템을 보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근데 시스템을 유심히 봤더니
충북 청주 병원에서 등록되는 동물들중 심장사상충이나 피부(모질)이 좋지않은 아이들이 입소한 내역을 보면
상태에 바로 "안락사(종료)" 로 되어있길래 제가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안락사 여부를 묻자, 아직 안락사가 안되었다고 합니다.
근데 왜 상태에 안락사로 적어놨냐고 했더니, 윗선에 그렇게 보고하는거라고 합니다.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은 동물을 등록하여 보호하는 시스템이며, 주인을 찾아주고 그렇지않은경우 입양을 할 수 있도록 오픈해놓은 시스템인데,
안락사하지도 않은 동물을 왜 안락사를 해놓았냐고 표기하며, 기간동안은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거 아니냐고 따졌더니
그게 무슨 문제가 되는거냐고 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행여 주인이 나타났는데, 안락사로 표기되어있으면 놀래지 않겠냐고 따졌더니
본인이 생각될 때는 문제의 요소가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참 이런마인드로 어떻게 동물을 관리하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세상에 다 내맘같지않은 사람 많구나 다시한번 생각하기도 하구요..
말못하는 동물이라고 조금의 문제로 생명을 가벼이 여긴다는 생각도 들고..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동물이 아니라 인간이였다면, 본인의 자식이였다면,, 이렇게 할 수 있을지 참 의문이에요.
그냥 넘어가기에는 너무 열받아서.. 몇글자 적어요~